명곡 눈의 꽃 - 박효신

2015. 6. 29. 21:31일상/재미/감동/음악

명곡 눈의 꽃 - 박효신





눈의 꽃 - 미안하다 사랑한다.의 드라마 곡이죠.

드라마는 안봐도 이 노래만큼은, 너무 감미롭고 좋은것 같아요.

들어도 들어도, 몇년이 지나서 들어도 전혀 질리지 않고 들을때마다 아 좋은노래다. 라고 항상 생각이 되는 노래죠.


개인적으로 박효신 다른 노래들은 다 귀에 안들어오는데 이 노래만큼은 정말 좋은것 같아요. ㅎㅎㅎㅎ



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

땅거미 진 어둠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

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

함께 있는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 


바람이 차가워지는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 

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 

계절이 오네요


지금 올해의 첫눈꽃을 바라보며 

함께 있는 이 순간에 

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 

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

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 

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 

그저 내맘이 이럴뿐인거죠

그대곁이라면 또 어떤일이라도 

할 수 있을 것만 같아 

그런 기분이 드네요 

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 

우리 사랑 영원하길 

기도하고 있어요


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 

어두운 밤마저 깨우면 

그대 아픈 기억 마저도 

내가 다 지워줄게요

환한 그 미소로 


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 

우리 걷던 이 거리가 

어느새 변한것도 모르는 채 

환한 빛으로 물들어가요

누군갈 위해 난 살아 갔나요

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 

이런게 사랑인줄 배웠어요


혹시 그대 있는곳 어딘지 알았다면 

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텐데

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

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께요




지금 올해의 첫눈꽃을 바라보며 

함께 있는 이 순간을 

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 

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

울지말아요 나를 바라봐요 

그저 그대의 곁에서 

함께이고 싶은 맘 뿐이라고 

다신 그댈 놓지 않을테요


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 

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

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 

작은 추억을 그리네요

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



미안하다 사랑한다 명드라마에 눈의 꽃이라는 명곡까지 정말 

겨울에 강원도 가서 봤던 눈꽃을 보며 절로 이노래가 떠오르더군요.


아련한 추억 없이도 노래 하나 상상하는것만으로도 감성적으로 빠져드게 하는 눈의 꽃 정말 명곡인것 같습니다.